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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기장] 바다앞에서 구워먹는 장어구이 현지인맛집 월전 장어구이

by 조너선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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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너선입니다.

요즘 정말로 여행 다니기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날 바다 앞에서 회나 해산물 먹으면 진짜 맛있고 기분 좋잖아요.

제가 20년전부터 다니던 오션뷰 장어구이 로컬 아재감성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곳은 호불호가 너무나도 갈리는 곳입니다.

바다 앞에서 신선한 장어를 구워 먹는다는 장점은 있으나 불친절, 위생 등의 문제가 분명히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여기는 신선한 장어구이를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보며 먹는다는 엄청나게 큰 장점 또한 있기에 여행을 가신다면 제가 소개해드리고 추천해 드리는 편입니다.

 

그래도 여기는 솔직히 타 지역, 특히 서울 경기분들이 오신다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지역입니다. 검색하셔도 쉽게 나오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비위 약한 분들은 사진에서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 기장 월전장어구이 소영이네

 

주소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154-21 찍고 가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 매일 08:00~22:00

주차는 방문하시는 가게 앞라인에 가능합니다.


 

도착하면 이런 포장마차촌이 반겨줍니다. 이곳 말고도 일반 깨끗한 식당들도 있으니 이곳이 싫으신 분들은 그쪽도 괜찮습니다.

가시려는 가게 앞 라인에 주차하셔야 해요. 맨 첫 집으로 일부러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소영이네라는 곳을 골랐습니다. 사실 어디를 가셔도 맛은 똑같아요.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저는 이런 아재감성을 좋아해서ㅎㅎ

몇 넌 전에는 좌식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입식으로 모두 변경되었더라고요.

 

 

 

메뉴입니다.

장어가 1킬로에 3만 원입니다. 엄청 저렴합니다. 두 명이서 1키로면 충분해요. 바로 옆에 어시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장어를 사서 오셔도 됩니다. 아마 그게 조금 더 저렴한데 어차피 몇천 원이라 그냥 자리에서 주문했습니다. 장어는 시장상인에게 계좌이체만 가능했습니다.

초장은 1인에 6,000원입니다. 칼국수 드시고 싶은 분들 배달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ㅎㅎ

저는 장어 1킬로, 초장 2인, 음료 주문했습니다.

 

 

소영이네 들어간 가장 큰 이유!! 창가자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된다는 거 해달라고 부탁드려서 앉았어요.

바다 보면서 먹으려고 간 곳인데 창가자리가 좋지 않겠어요?

 

 

 

초장입니다. 쌈도 엄청 많이 나오고요, 기장미역도 신선하고 좋습니다. 홍합탕까지 나옵니다.

자리값이라고 생각하고 내는 게 편합니다.

 

 

비닐커튼 열고 찍은 바다입니다. 뭐... 이 정도면 훌륭해요 노포감성~

 

 

숯이 들어옵니다. 몸에는 안 좋겠네요 이건... 조금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ㅠㅠ

머리에 내장까지 ㅠㅠ

이런 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면 살부위만 가져다주십니다. 미리 말씀하세요~

 

 

올리는 방향이 있다던데...

잘 몰라서 그냥 올려봅니다.

 

 

창문 열고 한컷! 이감성으로 가는 곳입니다.

 

 

영념도 올려줍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뼈와 내장은 먹지 못했지만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깔끔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예 맞지 않으실 겁니다.

노포감성이나, 이런 옛날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단점이 확실하지만 제 기준에는 장점이 많은 곳입니다. 그렇다고 엄청 추천하면서 자주 갈만한 곳은 아니에요.

그래도 한번 방문해 보시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임에는 분명합니다.

2인에 1킬로 주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기름져서 많이 먹지도 못해요.

이상 걸리버여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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