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조너선입니다.
제주도에 많이 가보았지만, 항상 먹는 것은 비슷했습니다. 흑돼지, 갈치조림, 딱새우회, 회 이런 것만 먹었었죠.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먹는 것이기에 다른 것들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흑돼지는 경남이 더 맛있고, 갈치조림도 먹고 나면 세네갈산이라고 붙은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회나 딱새우도 다른 쪽도 훌륭하고요. 돔배고기나, 문어해장국, 보말칼국수 등의 다른 특색 있는 음식들이 찾아보니 엄청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이했던 돌솥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육지에서 제가 이때까지 못 먹어 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전복돌솥밥인데요, 일반적인 전복 돌솥밥은 전복을 통으로 넣고 그대로 돌솥밥을 하여 전복을 잘라서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이라 종종 먹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도 전복돌솥밥이 유명하다기에 제가 먹던 그런 돌솥밥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일입니까. 제가 생각한 것과 완전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맛보고 왔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맛의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그럼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가람돌솥밥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뢍로 332
영업기간 : 08~22시 (16-17 쉬는 시간) 21시 라스트 오더
문의전화 : 0507-1432-1200
주차장 가게앞에 넓습니다.
지난여름에 방문하였습니다. 포스팅이 너무 늦었네요. 그래도 달라진 점은 없기에 그대로 써보겠습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가게 앞에 작은 차들 주차 가능하며, 버스들은 길가에 주차하더라고요. 버스 단체손님도 많이 오는 식당이었습니다.
저는 서귀포 중문쪽의 식당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예전 학생 때 다니던 단체관광에서 좋았던 기억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 새롭게 돌아다녀 보니 편견이란것을 알았습니다. 그 식당들이 별로였던 것이지 중문 전체가 별로인 것은 아니었던 것이죠. 이식당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맛있습니다.
메뉴입니다. 전복돌솥밥 이외에도 갈치조림, 갈치구이, 옥돔구이, 성게미역국등의 음식과, 상차림이라는 세트도 판매중입니다. 저희는 가볍게 식사하러 간 거라 전복돌솥밥 3개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음식들 깔끔하고 무난하며 괜찮았습니다. 저는 특히 멸치가 맛있어서 두 번 리필해 먹었네요.
짠!!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생각하셨던 그림인가요? 저는 처음에 뚜껑 열고 많이 놀랐습니다. 아니 이게 뭐야. 뭐지. 안 익은 건가. 이게 뭘까 하는 생각들이 났습니다. 하지만 향이 장난이 아닙니다. 침이 넘어가는 게... 아주 못 참겠더라고요!!!
가람돌솥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돌솥에 마가린을 먼저 넣어 비빈 후 앞접시에 덜어 내고 간장을 양념합니다. 덜어낸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맛있고 고소한 숭늉을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돌솥에서 먼저 비빈 후 앞접시에 덜어내고 간장과 마가린을 양념합니다. 덜어낸 돌솥에 마가린을 살짝 발라두면 맛있고 고소한 누룽지를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이 설명을 보고 마가린을 넣은 숭늉이라... 고민이 많아지는 문구입니다. 하지만 또 식당에서 추천하는 것을 먹어 봐야 하지 않겠어요? 저는 첫 번째 방법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마가린을 넣고 돌솥에서 비빈 후 덜어 냈습니다. 마가린은 테이블마다 한통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또 많이 넣는다고 맛있는 것이 아닙니다. 맛보면서 조금씩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 스푼 가득 넣었어요.
그곳에 그대로 숭늉물을 투하했습니다. 맛이 궁금하죠???
맛은 상상하시는 그 맛이 납니다. 근데 괜찮아요. 글 쓰는 지금은 생각이 나네요. 당기는 맛입니다. 1번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셨습니다. 처음 드셔보신데요. 제주도 와서 갈치나 다른 것만 먹었지 이런 것도 좋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모님 모시고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님들도 못 드셔 보신 음식들이 많답니다.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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